[Notice] Put your hands up: 변화의 즐거움
2015.03.26  |  5734


일상으로의 변화: 변화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변화하세요- 라는 말은 부담스럽다. 개과천선이나 혁신을 강요아닌 강요를 받는 느낌이다.


통상적으로 변화는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으로 정의된다. 

다른 곳에서 찾을 필요 없이 이러한 변화의 대상으로 가장 적합한 개체는 변화를 직접적으로 실감할 수 있는 나 자신이다.  

우리의 내면과 생각, 표정까지 어느 하나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

즉각적인 변화를 관찰 할 수 있도록 변화의 기준을 ‘움직임’으로 세워보자. 

신체중 가장 섬세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위는 손이다. 마디를 움직여 다양한 모양새를 만듦과 동시에 의미를 부여하기도하며 

행동으로 이끌어내기도한다. 손의 변화는 곧 새로운 변화를 재창출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은 우리의 의지로 당연히 이끌어나가던 일상이다.

다시 돌아가서 손의 움직임과 그 대단한 혁신은 다른 것인가.

스스로의 의지로 일궈낸 변화라는 선 위에 혁신이 있을 뿐이라 일러두고싶다.

이 선 위에는 손의 움직임도 있다. 상사가  그렇게도 원하는 새로운 발상도 걸쳐있다.


즐거움으로의 변화: 변화도 즐겁다.


여행의 즐거움, 앎의 즐거움, 소소함의 즐거움까지 즐거움은 긍정과 부정을 가리지않고 어디에나 기본적으로 탑재된다. 

변화도 예외없이 즐거움을 품는다. 이미 수많은 이들이 변화의 즐거움을 느끼고 받아들였다. 

빛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변화를 사랑한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이 그 예이다. 

즐거움에 대한 욕구는 말 할 것도 없지만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왜 ‘변화’인가.


바뀐 것은 없다. 단지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

내가 달라짐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진다.  -마르셀 프루스트


환경과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실체를 바꾸는 확실한 방법은 내가 변화하는것이다. 

내가 처한 환경이 밝아지는 것과 반대로 참담하게 느껴지는 것의 중심에는 내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내 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만큼은 내 의지대로 변화 시킬 수 있다.    

변화의 시작에는 자유가 있고 변화의 실현에는 자신감있는 현실적인 행동이 있다. 

이러한 자유와 자신감은 자신을 즐겁게한다. 손을 들자. 그리고 이 변화의 즐거움을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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